리오넬 메시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 순연경기서 엘체를 3-0으로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50(15승 5무 4패)를 기록해 3위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파리 생제르맹전에 1-4로 대패했다. 이어진 카디스와 리그 경기에서도 1-1로 무승부를 거두며 침체된 분위기 속에 엘체전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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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는 전반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트린캉이 전방에서 위력적인 움직임과 슈팅을 보여줬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엘체의 거센 반격도 있었다. 전반 4분 에밀리아노 리고니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루카스 보예가 잡아 슈팅했다. 이어 전반 32분엔 라울 구티의 위협적인 슈티도 나왔다.
바르셀로나를 살린 것은 역시 메시였다. 선발로 나선 메시는 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후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후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메시는 후반 24분 프랭키 데용의 패스를 받아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수비수의 압박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했고, 메시 발을 떠난 공은 그래도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메시는 리그 17, 18호골을 만들어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6골)을 따돌리고 득점 단독 선두가 됐다.
후반 28분 바르셀로나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조르디 알바의 득점으로 3-0 승리를 매조지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