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 무리뉴 감독이 델레 알리의 맹활약에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2차전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차전에서 4-1로 이겼던 토트넘은 합계 스코어 8-1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1골 2도움을 기록한 알리의 활약상이 가장 돋보였다. 알리는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의 추가골, 교체 투입된 가레스 베일의 골까지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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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알리 때문에 28일 번리전 선발 선택이 고민스러울 것 같다'는 질문에 "그런 것은 내가 사랑하는 골칫거리"라면서 "여러분이 좋아하지 않는 두통은 선택의 두통이다. 많은 사람들이 뛰지 못하고 부정적인 이유들 때문에 많이 의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것은 환상적인 골칫거리들이다. 하지만 번리, 풀럼, 그 다음 크리스탈 팰리스과 유로파리그 경기는 내가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선수들은 이 팀의 개념과 경기들의 강도를 이해해야 한다. 만약 지금 수준에서 모두 준비되거나 뛴다면 최고의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조세 무리뉴 감독은 알리의 경기력에 대해 "알리의 골은 아름다웠지만 도움들의 의미와 팀을 위해 열심히 뛰었던 것이 내겐 더 크게 다가온다"며 "그런 꾸준함이 나를 더욱 행복하게 한다"고 기록보다는 경기 내용을 더 칭찬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