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메양 멀티골' 아스날, 벤피카 넘고 유로파리그 16강 진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2.26 05: 18

  아스날이 벤피카(포르투갈)를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무대를 밟았다.
아스날은 26일(한국시간) 그리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후반 41분 터진 오바메양의 결승골에 힙입어 벤피카를 3-2로 꺾고, 1·2차전 합계 4-3으로 16강에 올라갔다.
지난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던 아스날은 합산 스코어 4-3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난 시즌 32강 탈락의 설움을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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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2분까지 합산 스코어는 3-3으로 팽팽해 원정 다득점에 밀린 아스날이 탈락할 위기였지만, 캡틴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구해냈다.
오바메양은 전반전 선제골에 이어 경기 막판 승부를 가르는 멀티골을 작렬, 승리 영웅이 됐다.
이날 경기는 원정 다득점 규칙에 따라 엎치락뒤치락했다. 아스날이 전반 21분 오바메양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자 벤피카가 전반 43분 디오고 곤칼베스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6분 벤피카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아스날은 치열한 경기 끝에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42분 오바메양이 사카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득점, 경기를 마무리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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