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 2차전에서 레알 소시에아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1·2차전 합계 4-0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19일 원정 1차전에서 거둔 4골 차 승리를 여유 있게 지켰다.
맨유는 유로파리그 16강에 올라간 3번째 프리미어리그 팀이 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아스날이 벤피카(포르투갈)를 제치고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고, 하루 전엔 토트넘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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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에는 소시에다드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2분 제임스가 무리한 수비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오야르사발이 어이없는 실축으로 절호의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경기를 펼쳤다. 전반 막판 페르난데스는 문전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고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맨유는 후반 19분 튀앙제브가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넣었다. 그러나 VAR 판독 끝에 린델로프의 반칙으로 골이 취소됐다.
하지만 맨유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쳤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