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진 자신없는 토론토, ERA 6.69 좌완 토미 밀론 추가 영입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2.26 10: 04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좌완 선발투수 토미 밀론(34)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 마크 페인샌드 기자는 26일(한국시간) “토론토가 밀론과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밀론은 메이저리그 통산 10시즌 183경기(913⅔이닝) 51승 51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한 베테랑 선발투수다. 지난 시즌에는 9경기(39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6.69로 부진했다.

[사진] 토미 밀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는 토론토는 이번 겨울 선발투수 보강을 노렸다. 하지만 수준급 선발투수를 잡는데는 실패했고 트레이드로 스티븐 마츠를 영입하는데 그쳤다. 
지난 시즌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류현진은 12경기(67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계약 첫 해부터 활약했다. 토론토는 류현진이라는 확실한 에이스는 보유했지만 나머지 선발투수 중에 확실한 카드가 없는 상황이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밀론은 지난 시즌 9경기에서 모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최소한 토론토의 선발투수 뎁스를 두텁게 하는 역할은 할 수 있을 것이다. 토론토는 네이트 피어슨, 로비 레이, 태너 로아크, 스티븐 마츠가 류현진의 뒤를 받쳐줄 예정이다”라고 전망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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