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26일 경기도 이천시 LG챔피언스파크에서 2021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담금질에 나섰다.
이날 LG 새용병 수아레즈는 스프링캠프 합류 후 첫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김현수, 박재욱, 김민성, 이형종, 채은성, 이천웅, 홍창기, 오지환, 김용의, 정주현 등이 차례로 수아레즈의 공을 지켜보면서 타격을 했다. 타자 당 3구 정도를 상대했다.
첫 타자 김현수를 상대로 제구가 돋보였고, 박재욱 상대로 빠른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김민성은 파울타구에 그쳤고, 이형종 상대로 낙차 큰 커브를 구사했다. 채은성은 헛스윙으로 물러났다.
타자들은 제대로 페어 타구를 만들지 못했다. 뒤로 갈수록 수아레즈는 변화구를 많이 던졌는데, 원바운드 공이 조금씩 늘어났다. 타자들은 볼을 골라냈고, 스트라이크 코스는 때렸으나 파울이 됐다. 이날 라이브 피칭에서 타자들은 수아레즈 상대로 하나도 페어 타구를 만들지 못했다.
LG 수아레즈의 첫 라이브피칭을 영상으로 담았다. /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