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승리 6경기 모두 출전" 이강인 뛰면 많이 이기고 적게 진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2.26 18: 32

발렌시아는 이강인(20)이 뛰면 많이 이기고, 적게 진다.
발렌시아는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5시 스페인 헤타페의 콜로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에서 헤타페를 상대한다. 현재 12위(승점 27)에 있는 발렌시아는 중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리를 노린다. 
이강인의 선발 출전 여부에도 눈길이 쏠린다. 지난 라운드 셀타 비고를 상대로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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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 21일 열린 경기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발렌시아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내내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했고, 후반 추가시간 마누 바예호의 골을 도왔다. 
경기 후 하비 그라시아 발렌시아 감독은 “중원과 공격을 잇는 역할을 잘 수행했다. 모든 지역에서 매우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다”라며 이강인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자연스레 스페인 현지에선 이강인의 선발 출전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많아졌다. ‘엘데스마르케’, ‘데포르테발렌시아노’ 등 다수의 매체들은 이강인이 다시 한 번 선발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데포르테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이 선발 출전시 발렌시아의 승률이 올라간다는 점을 언급하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발렌시아가 승리한 6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그 중 5경기는 선발 출전이었다. 패한 9경기 중에선 4경기만 뛰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지금은 이강인 스스로 자신이 꾸준히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시점이다. 이강인은 엘리트 무대에서 꾸준함에 대해 확실히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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