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스프링 캠프는 시작됐고, 메이저리그 2021시즌 개막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에서 완벽하게 벗어나기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와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스프링 캠프 2주차 코로나19 현황을 발표했는데 지금까지 모두 2만742건의 테스트 결과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0.1%의 확진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20명 중 선수는 14명이고, 스태프는 6명이다. 모두 14개의 구단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왼쪽)이 지난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스프링 캠프 클럽하우스에 도착해 건물 내로 들어가기에 임시 천막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2/27/202102270412770245_6039496bead36_1024x.jpg)
지난 19일 발표된 첫 주에는 선수 9명, 스태프 4명 등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새롭게 확진자가 나온 구단도 3구단이 더 늘어 14구단이 됐다.
메이저리그의 '코로나19 헬스 모니터링&테스팅 플랜'에 따라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에 참가한 30개 구단 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스태프들은 호흡기를 통한 검사를 받는다.
캠프 전 5일 자가격리를 거쳐야 했고, 매일 훈련장에 들어갈 때는 체온을 재고, 또 PCR 검사 및 항체 검사를 받는다. 그리고 호흡기를 통한 검사를 마친 뒤에는 정밀 모니터링 테스트를 받게 된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초청선수 자격으로 스프링 캠프에 합류해 있는 양현종이 전날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텍사스 구단의 경우 이틀마다 타액을 이용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