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바르셀로나 잔류할 수 있을까? 새 회장선거에 달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2.27 08: 43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수 있을까. 
메시의 운명을 건 바르셀로나 새 회장선거가 오는 3월 7일 거행된다. 세 명의 후보는 각자 모두 ‘메시의 잔류’를 최우선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완전히 마음이 떠난 것으로 보이는 메시가 과연 극적으로 잔류할 수 있을까. 
메시는 지난해 여름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했다. 하지만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바르셀로나 회장은 적극 반대했다. 법정투쟁까지 불사할 뜻을 내비치며 계약기간이 1년 남은 메시를 지켰다. 메시도 일단 뜻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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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는 메시를 막을 방법이 없다. 메시가 이적하고자 마음을 먹는다면 바르셀로나는 무상으로 그를 내줘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 생제르망이 메시 영입전에서 가장 선두에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7일 “메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물론 바르셀로나에 잔류하는 옵션도 포함된다. 메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다른 클럽들의 제안을 듣지 않고 있다. 결국 새 회장선거 결과에 따라 메시가 결정을 내릴 것”이라 전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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