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케인-알리-베일, 번리전 동시 선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2.27 14: 44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가레스 베일(이상 토트넘)의 동시 선발 출격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번리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홈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과 케인은 선발 출격이 확실시된다. 쉼없이 달려왔던 둘 모두 꿀맛 휴식을 취했다. 지난 25일 볼프스베르거(오스트리아)와 유럽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서 벤치를 지키며 체력을 비축했다.

[사진] 토크스포츠 캡처.

볼프스베르거전서 부활 기지개를 켠 알리와 베일의 선발 출격이 관심사다. 알리는 볼프스베르거전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베일도 후반 출격해 골맛을 봤다.
토트넘 팬들은 구단의 전성기를 이끈 DESK 라인(델레 알리, 에릭센, 손흥민, 케인)을 그리워한다. 새로운 판타스틱 4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큰 까닭이다. 손흥민-케인-알리-베일은 지난 2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서 후반 13분간 잠시 발을 맞췄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7일 번리전 라인업을 전망하며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2선에서 손흥민-알리-베일이 뒤를 받칠 것으로 내다봤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탕귀 은돔벨레가 중원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호흡을 맞추는 그림이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도 번리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서 넷의 동시 출격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들은 웨스트햄전서 좋은 경기를 했고, 호흡도 좋았다. 찬스를 만들고, 4명 모두 득점 찬스를 잡은 것도 긍정적이었다”라며 가능성을 시사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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