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쇄신를 하기 위한 담원의 의지가 제대로 반영됐다. 담원이 하위권 순위결정전 3주차 첫 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담원은 27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벌어진 ‘2021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이하 PGI.S)’ 하위권 16강 순위결정전 3주차 첫 날 경기서 27점을 획득하면서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2치킨으로 59점을 확보한 메타 게이밍, 2위는 펫리치 로드가 51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반부 매치1 미라마부터 담원은 착실하게 포인트를 챙겨갔다. 16개팀 중에서 6위로 순위 점수를 2점 챙겼고, 킬 포인트 4점을 더하면서 6점으로 매치1을 6점으로 끝냈다. 매치2에서 3킬에 그쳤지만 전반부를 8위로 반환점을 돌면서 상위권 진입 가능성을 열어뒀다.

에란겔 넘어간 후반부로 첫 전장인 매치3는 운이 따르지 않았다. 3점에 그쳤지만, 그대로 담원은 무너지지 않았다. 매치4에서 디비전X와 끝까지 치킨 경합을 벌이면서 무려 15점을 추가해 중간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1일차 경기서 가장 돋보인 팀은 '위키드' 김진형이 속한 메타 게이밍이 미라마와 에란겔서 한 번씩 치킨을 가져가는 2치킨 활약으로 59점을 확보, 선두로 올라섰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