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이영하·유희관, 서울 캠프부터 정상 합류” [오!쎈 울산캠프]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2.28 12: 45

 두산 스프링캠프 본진에서 잠시 이탈한 이영하와 유희관이 3월 9일 정상 합류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진행된 2021 2차 스프링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서울로 올라가면 이영하, 유희관이 1군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 선발진의 중심인 두 선수는 각자의 사정으로 잠시 1군 캠프 명단에서 빠져 있다. 이영하는 이천 1차 캠프 때 두 차례의 근육통으로 인해 울산행이 불발됐고, 유희관은 16일 뒤늦게 FA 계약을 맺으며 1군이 아닌 2군 캠프로 먼저 향했다. 이영하, 유희관 모두 현재 이천에서 천천히 몸을 만들고 있다.

이영하가 훈련을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다행히 두 선수 모두 빠르게 페이스가 올라왔다는 소식이다. 김 감독은 “두 선수 모두 바로 서울에서 합류가 가능하다. (이)영하의 경우 초반 몸을 빨리 만들려다가 근육통으로 페이스가 늦어졌지만, 어제 불펜피칭 60구를 소화했다. 이제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에 투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산은 3월 4일까지 울산 캠프를 치른 뒤 6일부터 이틀간 창원에서 NC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그리고 8일 서울로 올라와 막바지 캠프 진행과 함께 키움, LG 등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두 선수는 잠실 훈련 시작일인 3월 9일 합류가 예상된다.
지난 시즌 도중 마무리로 보직을 바꿨던 이영하는 올해 다시 2019년 17승 재연에 나선다. 김 감독은 “그래도 선발을 해야할 선수다. 시범경기 동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고 반등을 기원했다. /backlight@osen.co.kr
6회초를 마친 두산 선발 유희관이 덕아웃으로 들어가며 박건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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