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타자’ 박병호-‘9억팔 대형루키’ 장재영 맞대결 결과는?[O! SPORTS]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21.02.28 12: 54

 키움 히어로즈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담금질에 나섰다.
이날 신인투수 장재영이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장재영은 마운드에 올라서 연습투구로 던진 첫 공부터 149km를 찍으면서 자신이 왜 1차지명 유망주인지를 과시했다. 타자들이 타석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라이브 피칭에서는 150km 아래로 내려가는 공이 거의 없을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최고 구속은 152km가 찍혔다. 

여기에 변화구도 위력적이었다. 슬라이더는 130km 후반에서 140km 초반대에서 형성됐고 커브도 120km 중후반대 구속이 나왔다. 장재영의 투구를 보기 위해 모여든 타자들과 키움 관계자들도 연신 감탄사를 쏟아냈다. 
장재영의 라이브 피칭이 끝날 무렵 박병호가 장재영의 공을 한 번 보고 싶다고 한 타석을 더 요청하면서 팀내 최고의 타자와 대형루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박병호는 장재영을 공을 단번에 담장 근처로 날려보냈다. /jpenw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