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I.S] 절치부심한 담원, 하위권 순위결정전 3위 마무리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1.02.28 15: 32

 ‘위클리파이널’ 첫 진출을 위한 담원의 의지가 드러난 경기였다. 담원이 하위권 순위결정전을 3위로 마무리하면서 4주차 위클리시리즈는 1일차 출전이 가능해졌다.
담원은 28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파라다이스에서 벌어진 ‘2021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이하 PGI.S)’ 하위권 순위결정전 3주 2일차 경기를 61점으로 마무리했다. 3위 담원은 위클리시리즈 4주 1일차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이번주 하위권 순위결정전에 홀로 남은 담원은 4주차에서 빠르게 위클리시리즈에 합류하기 위해 노력했다. ‘미라마’ 전장에서 펼쳐진 1라운드에서 조금 쉬어간 담원은 2라운드에서 10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서클 북쪽에서 활약한 담원은 페트리코 로드와 대결에서 승리하고 ‘톱4’에 진입했다.

[사진] 인천=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전력의 50%만 남아있던 담원은 조용히 적들의 동태를 살폈다. 하지만 7번째 자기장이 서클 남쪽으로 크게 움직이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이동 과정에서 뭇매를 맞은 담원은 4위로 탈락했다. 그래도 7킬을 확보한 담원은 전체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메타 게이밍이 활약하는 사이 ‘에란겔’로 전환된 3라운드에서 소폭 점수를 얻은 담원은 5위 인팬트리를 상대로 6점의 리드를 안고 마지막 4라운드에 나섰다. ‘돌산’ 방향으로 자기장이 이동하는 상황에서 담원은 돌산을 선점해 치킨 가능성을 만들었다. 치킨을 확보한다면 담원은 최대 2위까지 순위 반등이 가능했다.
다만 담원은 이후 서클이 산 아래로 이동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건물에 자리 잡은 TSM, 4AM이 굳건하게 전력을 유지하면서 담원은 남쪽으로 인서클을 시도했다. 결국 담원은 4위로 탈락하면서 하위권 순위결정전을 3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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