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아이유, 1위..샤이니・선미 컴백+민나현 MC 굿바이 울컥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2.28 16: 57

아이유가 강다니엘 청하를 꺾고 ‘인기가요’ 1위를 따냈다.  
28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아이유가 신곡 'Celebrity’로 2월 마지막 주 1위를 차지했다. 'Bicycle'의 청하, 'PARANOIA’의 강다니엘를 누르고 1위 트로피를 추가해 트리플 크라운에 올랐다. 
특히 이날은 MC 몬스타엑스 민혁 에이프릴 나은, NCT 재현이 1년 4개월 만에 MC 마이크를 내려놓는 날. 먼저 재현은 “오프닝 때부터 기분이 이상하더라. 실감 안 났는데 허전할 것 같다. 좋은 제작진과 함께한 1년 4개월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 민나현 케미 응원해 준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 멋진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홍일점 나은은 “너무 많이 배우고 좋은 경험을 했다. 제작진 덕분이다. 민나현 많은 사랑 받은 것 같은데 멋지게 이끌어준 민혁, 재현 오빠 감사하하다. 팬들 감사하다. 열심히 하는 에이프릴 나은 되겠다"고 인사했고 민혁은 "데뷔해서 가장 빠른 1년 4개월 이었다. 좋은 동료, 선후배, 제작진 만나서 행복한 시간이었다.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동안 시간 감사했고 좋은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며 울먹거렸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민나현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인기가요’에서 멋진 무대로 찾아뵐 테니 기대해 달라"며 "모두모두 안녕"이라고 다 같이 끝인사를 했다. 팬들에게 인사한 후에는 셋이 부둥켜 안고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한편 빛나는 샤이니가 더욱 반빡반짝 돌아왔다. 샤이니는 ‘하트 어택’으로 컴백 스페셜 무대 포문을 열었고 타이틀곡 ‘Don’t Call Me’로 열기를 불태웠다. 샤이니이기에 가능한 흔들림 없는 라이브와 환상적인 칼군무가 압권. 특히 중간 태민의 피아노 퍼포먼스는 인상적이었다. 2년 6개월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완벽한 컴백을 샤이니가 해냈다. 
선미는 선미했다. 신곡 ‘꼬리’로 돌아온 그는 독보적인 섹시 퍼포먼스로 보는 이들의 오감을 짜릿하게 만들었다. 이 곡은 섬세하면서도 민첩한 고양이의 특성들을 적극적이고 본능적이며 당당한 여성의 사랑에 빗대어 풀어낸 곡인데 선미표 장르가 또다시 통했다. 
'명곡맛집' 온앤오프도 멋지게 컴백했다. 타이틀곡 ‘Beautiful Beautiful’은 모노트리의 황현 프로듀서가 작사,작곡한 노래로 청량한 펑키 하우스 장르의 노래다. 온앤오프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펑키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안방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밴드 엔플라잉 리더 이승협이 솔로로 돌아왔다. 솔로 데뷔 음반이자 첫 번째 싱글 'ON THE TRACK'은 이승협이 전곡 자작곡으로 꽉 채운 첫 솔로 데뷔 앨범이다. 이승협은 타이틀곡 ‘클리커’로 컴백 무대를 꾸몄는데 데뷔 이래 처음으로 안무에 도전해 팬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선사했다. 
지난 26일 첫 번째 미니앨범 PART.2 ‘Love Synonym #2 : Right for Us(러브시노님 #2 : 라이트 어스)’를 발매한 원호는 자신의 음악적 성장을 가득 담은 곡 ‘루즈’로 컴백 무대를 펼쳤다. 엄청나게 키운 근육질 몸매로 섹시 파워를 업그레이드했다. 
이들 외에 이날 ‘인기가요’에는 위아이, 김우석, 골든차일드, CIX, T1419, 트라이비(TRI.BE), 픽시, 킹덤 등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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