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뺏긴 박미희 감독 “브루나 훨씬 나아졌는데...리시브가 아쉬웠다” [장충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2.28 18: 15

흥국생명이 1위 자리를 뺏겼다. 
흥국생명은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1-3(19-25, 19-25, 25-22, 17-25)으로 패했다. 
브루나가 22득점(공격 성공률 42.85%), 김연경이 15득점(공격 성공률 39.47%)을 기록했다. 양팀 모두 범실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흥국생명의 공격 성공률이 낮았다. GS칼텍스 ‘삼각편대’ 러츠(30득점)-강소휘(18득점)-이소영(17득점)을 막지 못했다.

1세트 종료 후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주장 김연경을 격려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경기 종료 후 박미희 감독은 “전반적으로 점점 좋아지고 있고, 브루나도 리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리시브가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미연이 허리 부상으로 연습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컨디션을 빨리 끌어 올려야 한다. 남은 경기들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오늘 브루나는 나쁘지 않았다. 공격 타이밍 등 훨씬 나아졌다”고 격려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1위 자리를 뱃겼다. 박 감독은 “남은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주아 등 젊은 선수들에 대해 “팀의 미래다. 10년 이상 할 선수들이다. 평소에 준비도 똑같이 하고 있다. 큰 경기다 보니 경험치가 적어서 그럴 뿐이다”고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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