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데뷔전 완패’ 김호영 감독의 아쉬움, “펠리페 있었다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2.28 18: 48

김호영 감독이 광주FC 데뷔전에서 완패를 당했다. 
광주FC는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2021 하나원큐 K리그1 1라운드’ 수원삼성전에서 김건희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광주는 경기내내 일방적으로 밀리며 아쉬운 경기를 했다. 후반 6분 터진 김건희의 결승골은 수비수 이혼도에게 맞고 굴절되는 불행도 따랐다. 김호영 감독은 광주데뷔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경기 후 김호영 감독은 “첫 경기를 원정경기로 치렀다.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가지면서 역습을 노렸다. 상대 미드필더를 봉쇄하려고 했다.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서 뛰어줬다. 공격적인 면에서 개선이 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총평했다. 

결승골 실점에 대해 김 감독은 "슈팅기회를 많이 허용했다. 노동건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아쉽게 굴절돼 실점했다. 이른 시간에 실점해서 경기운영에 차질이 있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줬다”고 아쉬워했다. 
새로 영입한 이찬동 활약은 어땠을까. 김 감독은 “이찬동이 온 지 9일밖에 안됐다.모험이지만 과감하게 선발로 기용했다. 발을 맞출 시간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중원에서 나쁘지 않았다”고 호평했다. 
광주는 외국인공격수 펠리페의 빈자리가 컸다. 김 감독은 “높이와 파워, 스피드를 가진 펠리페가 있었다면 상대수비에 부담을 줬을 것이다. 펠리페가 정상적인 몸상태 아니라 국내선수로 스쿼드를 꾸렸다. 펠리페는 다음 울산전 상황을 보겠다”고 예고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수원=김성락 기자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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