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해리 케인-가레스 베일-손흥민)’이 폭발하며 토트넘이 번리를 괴롭히고 있다. 토트넘의 팬들이 그토록 바라던 장면이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번리와 경기에서 3-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손흥민이 리그 7호 도움으로 베일의 득점을 도왔다. 베일 역시 정확한 패스로 케인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여기에 루카스 모우라까지 득점포를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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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번리와 경기를 통해 자신의 EPL 한 시즌 최다골 타이 기록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지난 2016-2017시즌 리그에서 14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엔 현재까지 13골을 터뜨리며 좋은 득점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비롯해 정예 멤버를 출전시켰다. 루카스 모우라, 가레스 베일, 탕귀 은돔벨레가 지원한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토비 알더웨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세르주 오리에, 위고 요리스가 선발로 나선다.
득점을 노리던 손흥민은 도움을 먼저 기록했다. 전반 2분 왼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올린 크로스를 베일이 문전에서 오른발을 뻗으며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리그 7호 도움, 시즌 32번째(18골 14도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예리한 패스가 다시 한 번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0분 오른쪽 측면서 중앙으로 찔러준 패스를 모우라가 잡아 슈팅을 때렸다. 모우라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5분 토트넘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진영에서 베일이 공을 잡아 케인에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케인은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1분 토트넘이 3골 차이로 앞서갔다. 레길론이 올린 크로스가 수비 머리에 맞고 굴절됐다. 모우라가 공을 잡아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KBS 라인이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이 이른 시간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영국 매체 ‘BBC’는 라이브 코멘터리를 통해 “토트넘 경기는 근심 없고, 유연하게 뛴다면 정말 보기에 재미있다”라며 “손흥민, 케인, 베일이 쇼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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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 출신 BBC의 패널 클린튼 모리슨 역시 전반전 셋의 활약에 감탄했다. “이것이 바로 토트넘 팬들이 보고 싶다며 그토록 외치던 플레이다”라며 칭찬했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