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5)이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아쉽게 안타를 때려내는데 실패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7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회초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마르코 곤잘레스를 상대로 초구부터 배트를 휘둘렀지만 타구가 강한 맞바람을 맞으면서 좌익수에게 잡혔다. 4회 1사에서도 키낸 미들턴을 상대로 큼지막한 우중간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카일 루이스의 호수비에 걸렸다.
![[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샌디에이고 김하성이 첫타석에서 타격을 하려하고 있다.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01/202103011021772530_603c420fa441c_1024x.jpg)
샌디에이고는 4-5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 김하성은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안타는 없었지만 타격감은 좋았다”고 소감을 간단히 밝혔다.
제이스 팅글러 감독 역시 김하성의 첫 경기를 주의깊게 지켜봤다. 미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팅글러 감독은 김하성이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상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좌익수 방면과 중앙 담장 방향으로 큰 타구를 날렸지만 바람 때문에 잡혔다”라고 김하성의 향후 활약을 기대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