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6)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현지에서도 김하성을 주목하고 있다.
김하성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의 성적을 올렸다. 그는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한 김하성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다 김하성은 4회 들어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렉스 브라더스를 상대로 좌익수 앞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렸다. 그는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몸을 풀고 이다.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02/202103020810778368_603d753ed9b2c.jpg)
첫 시범경기였던 지난 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안타를 신고하는데 성공했다.
MLB.com은 “김하성이 컵스 상대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아직 진정한 ‘파이어볼러’를 만나지 않았지만 잘 해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마이너리그에서 적응 기간을 생각하고 있지만, 김하성의 빠른 손놀림과 뛰어난 운동 능력이 빅리그로 이어질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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