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두산, 3일 두 번째 연습경기…배제성-최원준 선발 예고 [오!쎈 울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3.02 14: 58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가 3일 울산에서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KT와 두산은 오는 3일 오후 1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2021 스프링캠프 두 번째 연습경기를 치른다.
1일 첫 맞대결은 두산이 KT에 7회 4-3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박계범이 2안타, 조수행이 결승타로 활약했고, KT는 문상철이 2점홈런, 신인 김건형이 2루타로 눈도장을 찍었다.

배제성(좌)과 최원준

3일은 배제성(KT)과 최원준(두산)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올해 한층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날 역시 투수들에게 할당된 이닝은 1~2이닝이 될 전망.
2일 문수구장에서 만난 이강철 KT 감독은 “배제성 뒤에 소형준이 나간다. 여기에 안영명, 박시영 등 1일 안 던진 투수들이 주로 던질 예정”이라며 “타선에서는 김건형, 문상철, 김민혁, 권동진 등을 눈여겨볼 생각”이라고 플랜을 밝혔다.
이날이 휴식일인 두산 역시 1일 쉬었던 투수들이 대거 마운드에 올라 감각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감독은 전날 "초반 연습경기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줄 것이다. 상황을 보고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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