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구 선물받은' 류지현 감독 "LG 방향성 보여줘 첫 승 보다 큰 의미" [창원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3.02 16: 34

류지현 LG 감독이 사령탑 취임 후 첫 실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LG 트윈스가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짜릿한 9-8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초반에 0-5로 끌려가다 7회 7-7 동점을 만들었다. 9회 신민재가 결승타를 때렸다. 
류지현 LG 감독은 첫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맛봤다. 경기 후 임시 주장을 맡은 정주현이 승리구를 챙겨서 류지현 감독에게 전달했다. 

2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LG 류지현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cej@osen.co.kr

류지현 LG 감독은 경기 후 "초반에 5실점을 했는데, 투수와 야수 모두 각자 임무를 충실히 하며 마지막에 역전까지 만들어 냈다. LG의 방향성을 보여준 것이 첫 승보다 더욱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 유망주들이 한 타석 한 타석 소홀하지 않고 집중력 있게 임한 것을 가장 칭찬하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 후 이상규, 구본혁, 김재성, 최민창, 이정용이 수훈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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