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 스타즈가 박지수와 강아정을 앞세워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KB는 2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71-60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챔프전에 진출했다. 5전3선승의 챔프전은 오는 7일 시작된다.
박지수는 21점 24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하며 팀의 챔프행을 이끌었다. 강아정(14점)과 최희진, 심성영(이상 11점)은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KB는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3차전 승자와 WKBL 정상을 다툰다.

신한은행은 김단비(19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가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2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박지수의 활약을 앞세운 KB는 3쿼터까지 62-51로 여유있게 리드했다. 경기 종료 3분 20여 초를 남기고는 박지수의 자유투 2개로 70-58로 도망가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dolyng@osen.co.kr
[사진] 인천=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