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할 때는 왜 조용? 네이마르, 자신 조롱한 팬들에게 SNS 반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3.03 10: 13

네이마르(29, 파리 생제르맹)가 자신을 조롱한 팬들을 향해 반격에 나섰다. 
네이마르는 지난달 11일 치러진 캉과 2020-2021 쿠프드프랑스(프랑스컵) 64강 원정경기에서 왼쪽 허벅지 안쪽 내전근을 다쳤다.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마크 속에 후반 15분 킬리안 음바페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난 뒤 받은 정밀 진단에서 4주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PSG) 팬들은 네이마르의 잦은 부상이 곱게 보지 않았다. 일부 팬들은 SNS를 통해 "매년 여동생 생일파티 후에 다치는 것은 네이마르의 연례행사", "매년 다치면서 브라질에서 하는 페스티벌에는 놀러 간다", "죽음과 세금, 네이마르 부상은 절대 피할 수 없는 세 가지"라고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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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마음에 담아뒀던 네이마르는 최근 개인 훈련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다. 그는 "얼마 전 나는 매일 훈련하는 모습과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하는 일상을 보여줬다. 하지만 '정말 프로다. 그는 자신의 몸을 돌볼 줄 안다'는 내용의 글을 단 1개도 본 적이 없다"고 써 팬들에게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이적한 이후 PSG 팬들과 부딪혔다. 처음에는 열렬한 환영 일색이었지만 네이마르가 각종 구설수에 오르고 부상이 잦자 점점 안티 팬들이 늘었다. 이에 네이마르 역시 지지 않고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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