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이승민, 3일 롯데전 출격...양창섭 두 번째 투수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3.03 11: 18

삼성 라이온즈 2년차 좌완 이승민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첫 등판에 나선다. 
삼성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연습경기에 이승민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대구고 출신 이승민은 7경기에 등판해 1승 3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6.84. 
허삼영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발 이승민은 오늘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허윤동과 마찬가지로 6,7번째 예비 선발 자원으로서 겨우내 열심히 잘 준비했다. 자기 공을 충분히 잘 던지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발 이승민에 이어 양창섭이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책임진다.

29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삼성 선발 이승민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1일 사직 롯데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 허윤동에 대해 "지난해와 비슷한 이미지다. 스트라이크와 볼의 비율이 아쉽지만 마운드에서 수정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부분은 많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는 호세 피렐라(외야수). 허삼영 감독은 "오늘은 2번 좌익수로 나선다. 많은 타석에 들어서지 않겠지만 자기 감각을 유지하는 게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허삼영 감독은 또 "우리 팀의 키는 피렐라다. 어느 타순에 배치할 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 본인은 1,2번에 편안함을 느낀다. 당분간 편한 타순에 배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김지찬(2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송준석(우익수)-강민호(지명타자)-이성규(1루수)-강한울(3루수)-김헌곤(중견수)-이학주(유격수)-권정웅(포수)으로 타순을 꾸렸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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