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보상선수 동시 출격, 강승호-박계범 선발 키스톤콤비 [오!쎈 울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3.03 11: 36

두산 보상선수 듀오가 선발 키스톤콤비를 이룬다.
두산 베어스는 3일 오후 1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KT 위즈와 2021 스프링캠프 두 번째 연습경기를 갖는다. 1일 첫 경기에서는 7회 4-3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원정팀으로 배정된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박건우(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김민혁(1루수)-강승호(2루수)-박계범(유격수)-신성현(좌익수)-최용제(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가 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두산 강승호가 1루로 송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내야 구성이 눈에 띈다. 이번 겨울 나란히 FA 보상선수로 팀에 합류한 강승호와 박계범이 키스톤콤비를 이룬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두 보상선수가 생각보다 좋다. 주전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몸 상태”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에 KT는 권동진(2루수)-심우준(유격수)-김민혁(지명타자)-문상철(좌익수)-김건형(우익수)-송민섭(중견수)-신본기(3루수)-김태훈(1루수)-문상인(포수) 순으로 맞선다. 첫 경기와 마찬가지로 젊은 선수들이 대거 라인업에 포함됐다.
선발 마운드에서는 최원준(두산)과 배제성(KT)이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에게 할당된 이닝은 1~2이닝 정도가 될 전망. KT는 배제성에 이어 지난해 신인왕 소형준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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