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맞은 오재원, 왼발등 타박상으로 서울행…일주일 휴식 [오!쎈 울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3.03 11: 52

 두산 캡틴 오재원이 발등 부상으로 울산 캠프를 떠났다.
두산 관계자는 3일 “오재원이 어제(2일) 왼발등 부상으로 인해 서울로 올라갔다”고 밝혔다.
두산은 현재 울산 문수구장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다. 부상은 지난 1일 KT와의 첫 연습경기에서 발생했다. 6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재원은 첫 타석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왼발등을 맞고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박계범과 교체되며 경기를 조기에 마쳤고, 부기가 빠르게 올라오며 더 이상 캠프를 진행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가 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타격 과정 중 넘어진 오재원이 교체되고 있다. /sunday@osen.co.kr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으며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일주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울산이 아닌 서울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두산 관계자는 “일주일 휴식을 가진 뒤 다시 1군 선수단에 합류해 몸을 만들 예정”이라고 전했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