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 감독, "나승엽 연습할 때만큼은 주전감"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3.03 12: 01

"연습할 때만큼은 주전감이다".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특급 신인' 나승엽의 무궁무진한 잠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나승엽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연습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허문회 감독은 "연습할 때만큼은 주전감이다. 치는 게 괜찮다.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와 주루도 잘해야 하고 연습할 땐 편하게 할 수 있으니 자기 기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지만 경기할 때 압박을 느낄 수 있다. 어떻게 견딜지 봐야 한다. 그래서 가장 좋은 연습이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 soul1014@osen.co.kr

내야수 나승엽은 외야까지 수비 범위를 넓혔다. 허문회 감독은 "3루와 외야를 번갈아 연습하고 있다. 경기하는데 있어서 하는 과정을 봐야 하는데 잘하면 외야로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허문회 감독은 또 "선수들 모두 개인 사업자다. 잘하는 선수를 써야 이길 수 있는 확률이 1%라고 올라간다. 선수들이 컨디션 관리를 잘해야 하고 그게 팀 문화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는 김재유(우익수)-나승엽(중견수)-오윤석(2루수)-한동희(3루수)-신용수(좌익수)-김민수(1루수)-지시완 (지명타자)-정보근(포수)-배성근(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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