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전등판’ 장재영, 연속 볼넷 이후 교체…⅔이닝 무실점 [오!쎈 고척캠프]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18)이 연속 볼넷을 내준 이후 강판됐다.

장재영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원정팀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⅔이닝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4회말 선두타자 이병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좋게 이닝을 시작한 장재영은 박준태에게 날카로운 타구를 허용했지만 1루수 이명기의 호수비로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장재영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박병호의 타석에서는 연달아 폭투를 내주며 연속 볼넷을 내줬고 잠시 뒤 교체됐다. 

키움은 “장재영은 오른쪽 엄지 손가락이 살짝 까져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큰 부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