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역자 백승호는 왜 이적을 못했을까".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백승호에 대해 '반역자'라고 표현했다. 키커는 3일(한국시간) '반역자' 백승호는 왜 아직도 이적을 못했는가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최근 불거진 문제에 대해 한국 언론의 보도를 중점적으로 전했다.
특히 키커는 수원팬들이 K리그 1 개막전서 내걸었던 '은혜를 아는 개가 배은망덕한 사람보다 낫다'라는 걸개를 설치했는데 이를 인용, "반역자 백승호는 왜 아직도 이적을 못했는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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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백승호는 다름슈타트를 떠나 국내에서 머물고 있다. K리그에 입단하기 위해서는 수원으로 이적하거나, 금전적인 문제를 해결한 뒤 다른 구단으로 이적해야 된다.
키커는 "독일에서 주전과 비주전을 오가는 백승호는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메달 획득을 통해 병역특례라 불리는 체육요원 복무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서라도 더 많은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한 뒤 "수원과 협상을 펼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키커는 백승호의 수원에 대한 보상금 금액 규모를 25만 유로(3억 3000만 원)으로 전망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