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K4리그 참가 '철원서 5경기'.. 젊은 선수 성장 향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3.03 15: 05

 강원FC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K4리그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5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는 올해부터 K리그 2군팀이 공식적으로 K4리그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강원FC는 ‘강원FC B’라는 팀명으로 K리그 최초 B팀을 꾸리게 됐다.
총 15차례 홈경기 중 시즌 초반 5경기를 철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다. 강원은 2019 시즌 R리그를 철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 바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나머지 10경기는 협의가 완료 되는대로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사진]강원FC 제공

이현종 철원군수는 "청정 철원오대쌀과 유네스코가 지정한 국가지질공원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철원에서 강원FC의 K4리그 첫 홈경기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 철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표 대표이사는 “강원FC의 K4리그 참가는 팀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강원FC의 미래가 될 젊은 선수들이 많은 경기를 출전하며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한편 K리그 최초 K4리그에 나서는 강원FC의 첫 상대는 여주FC다. K3·K4에서는 잔뼈가 굵은 여주FC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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