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섭 결승 2타점-철벽 마운드’ KT, 두산에 5-0 완승 [오!쎈 울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3.03 15: 56

KT 위즈가 첫 연습경기 패배를 말끔히 설욕했다.
KT 위즈는 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21 스프링캠프 두 번째 연습경기서 5-0 완승을 거뒀다.
KT는 지난 1일 두산과의 첫 연습경기 강우콜드 패배를 설욕하며 연습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8회말 1사 주자 1루 KT 송민섭이 좌월 투런 홈런을 날린 후 덕아웃에서 기뻐하고 있다./rumi@osen.co.kr

홈팀으로 배정된 KT는 권동진(2루수)-심우준(유격수)-김민혁(중견수)-문상철(좌익수)-김건형(우익수)-이홍구(지명타자)-신본기(3루수)-김태훈(1루수)-문상인(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두산은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박건우(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김민혁(1루수)-강승호(2루수)-박계범(유격수)-신성현(좌익수)-최용제(포수) 순으로 맞섰다.
KT가 4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 김민혁이 3루수 송구 실책으로 득점권에 위치했다. 김건형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1사 2, 3루가 이어졌고, 후속 송민섭이 2타점 좌전 적시타로 0의 균형을 깼다.
KT 위즈가 6일 부산시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2021시즌을 준비하는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담금질에 나섰다.KT 소형준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6회에도 타선이 폭발했다. 선두 김건형(2루타)과 송민섭의 연속안타에 이어 신본기가 빗맞은 1타점 내야안타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문상인과 권동진이 연속 적시타에 성공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KT 마운드는 배제성(1이닝 무실점)-소형준(1이닝 무실점)-안영명(1이닝 무실점)-유원상(1이닝 무실점)-박시영(1이닝 무실점)-이보근(1이닝 무실점)-전유수(1이닝 무실점)-주권(1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무실점)이 릴레이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송민섭이 2안타-2타점, 김민혁이 2안타-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기태 전 감독의 아들 김건형은 2경기 연속 2루타를 치며 경쟁 전망을 밝혔다.
두산은 최원준(2이닝 무실점)-조제영(1이닝 무실점)-장원준(⅓이닝 2실점)-최세창(⅔이닝 무실점)-홍건희(1이닝 무실점)-김강률(⅓이닝 3실점)-채지선(⅔이닝 무실점)-박치국(1이닝 무실점)-이승진(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나왔다. 장원준, 김강률의 부진이 아쉬웠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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