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리버풀-맨유 등 잠재적 이적 후보 구단 6곳 결정.. 첼시-뮌헨 제외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3.04 06: 58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가 자신이 이적할 클럽 후보를 정했다.
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독일 '빌트'를 인용,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홀란드가 다음 행선지 후보를 6개 클럽으로 좁혔다고 전했다. 
오는 2024년까지 계약돼 있는 홀란드는 이번 시즌 총 31경기에서 33골을 기록하고 있다. 때문에 벌써부터 이번 여름 이적 유럽 빅 클럽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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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도르트문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 재정 손실이 심각한 상태라는 점이 홀란드를 팔 수 밖에 없으리라는 분석이다. 또 도르트문트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지 못하면 홀란드의 이적은 기정사실화 될 수 있다. 
기사에 따르면 홀란드가 마음에 두고 있는 6개 구단은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다. 
이들은 모두 홀란드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구단들이다. 홀란드는 2022년 여름 6600만 파운드(약 1036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하지만 이들 구단들은 더 비싼 가격을 주더라도 홀란드 선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여름 홀란드를 데려가려면 최소 1억 파운드(약 1569억 원)가 필요한 상황이다. 
빌트에 따르면 홀란드는 '확실한 톱 클럽'을 원하고 있다. 이들 6개 구단이 홀란드가 정한 조건을 만족한다는 뜻이다. 홀란드는 지난해 1월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후 지금까지 총 45경기에서 43골 11도움으로 유럽 최고 스트라이크 반열에 이름을 올려 놓고 있다. 
한편 홀란드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여름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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