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재차 르브론 제임스를 비난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4일(한국시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다시 한 번 르브론 제임스를 비난하고 정치적 발언을 제자할 것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AC 밀란의 전설적인 공격수 즐라탄은 최근 르브론을 비롯한 여러 운동 선수들의 정치적 발언이나 행동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르브론은 전직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마찰을 포함해서 BLM(Blakc lives matter) 운동에 대한 지지 등을 보인 바 있다.
지난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르브론은 공개적으로 유권자 동원을 돕기도 했다. 그는 실제로 선수 생활 은퇴 이후 정계 진출에 대한 야망을 보인 바 있다.
앞서 즐라탄은 "운동 선수들은 세계를 하나로 묶지만 정치가들은 그것을 분열시킨다"면서 "우리는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일을 해야 한다"라고 운동 선수의 정치 활동을 비판한 바 있다.
즐라탄은 "나는 르브론을 좋아한다. 그는 최고지만 정치 참여는 불만스럽다"면서 "나는 축구 선수로 최고기 때문에 축구를 하지 정치를 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유명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실수다. 내 기준에서는 정치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 보다는 내가 잘하는 일을 하고 싶다"라고 다시 비난했다.
이런 즐라탄의 지적에 대해 르브론은 "나는 잘못된 일에 대해 입을 닫지 않을 것이다"면서 "나는 내 목소리로 세계의 문제점을 바꾸고 싶다"라고 반격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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