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5)이 세 번째 시범경기에서 아쉽게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2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 걸어나갔다. 3회 1사 1루에서는 브렌트 수터에게 헛스윙 3구 삼진을 당했다. 5회 1사 1, 2루 찬스에서 들어간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앙헬 페르도모를 상대로 큰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에게 잡혔다.
![[OSEN=피오리아(미 애리조나주), 이사부 통신원]샌디에이고 김하성이 타격을 하려하고 있다. /lsboo@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04/202103040817779539_604019565c670_1024x.jpeg)
김하성은 6회초 수비에서 닉 타니엘루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1할6푼7리(6타수 1안타)로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5-8로 패했다. 탬파베이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한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등판한 첫 경기에서 1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마크 멜란슨(1이닝 1실점), 피어스 존슨(1이닝 3실점), 댄 알타빌라(1이닝 1실점), 제임스 리브스(1이닝 3실점) 등이 8점을 헌납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샌디에이고 최고의 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과 포지션 경쟁을 하고 있는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멋진 다이빙 캐치와 함께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