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요즘 애들은 몰라도 박지성은 최고였어".
영국 풋볼토크는 지난 3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웨인 루니가 과거 팀 동료인 박지성을 극찬했다"면서 "그는 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그의 이름을 몰라도 본 사람들은 박지성의 위대함을 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루니와 박지성은 2000년대 후반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다. 그들은 카를로스 테베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과 함께 맨유의 불꽃 역습을 이끌며 맨유에게 수많은 타이틀을 안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04/202103040931772145_60402c040906c.jpg)
호날두와 루니, 테베즈에 저평가 받긴 하지만 박지성도 2005년 맨유에 입단해 2012년까지 7년간 통산 205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했다.
특히 빅매치에 강한 모습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전술적 지시를 훌륭히 소화하며 팀 성공의 언성히어로로 평가받았다.
세간의 평가가 높진 않지만 리오 퍼디난드나 개리 네빌, 패트릭 에브라 등 과거 팀 동료들은 항상 박지성을 높게 평가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다.
앞서 맨유의 공식 SNS에서 박지성의 생일을 축하해주기도 했다. 루니 역시 박지성은 저평가 받은 선수라며 그에 대한 극찬을 남겼다.
루니는 "아마 지금 12세 소년에게 박지성에 대해 물으면 그가 누구인지 모를 것이다. 그래도 그와 함께한 사람들은 박지성이 호날두만큼 중요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