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가 얼른 스페인 라리가 1부서 뛰는 모습 보고 싶다".
중국 '즈보 닷컴'은 지난 3일(한국시간) "우레이는 중국 선수들도 라리가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입지전적인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우레이는 라리가 에스퍄놀에 입단했으나 이번 시즌 다른 선수들에게 밀려서 벤치에 머무르고 있다. 사실상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는 상황.

특히 에스퍄놀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라리가 2부로 떨어진 상황에서도 우레이는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3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나 시즌 중반부터 완전히 벤치로 밀렸다.
앞서 우레이의 친정팀 상하이 상강이 그의 복귀를 추진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중국 내부에서는 스페인서 벤치에 머무를거면 차라리 중국으로 돌아오라고 종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우레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지만 더 노력하면 되는 문제"라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
즈보 닷컴은 "이번 시즌 우레이는 부상 및 기타 요인으로 출전 시간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다. 최근 3경기는 아예 뛰지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우레이에 대해 라리가의 중국 사업부 대표 주 이안은 "얼른 그가 라리가 1부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고 싶다"면서 "우레이처럼 중국에도 라리가에서 뛸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이 있다. 얼른 축구를 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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