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외야수 브래들리, 최종 행선지는 밀워키…2년 2400만달러 계약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3.05 04: 37

FA 외야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31)가 밀워키 브루어스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밀워키가 골드 글러브 출신 FA 외야수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와 2년 2400만달러(약 27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1년 뒤 옵트아웃 조항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밀워키 구단은 신체검사가 끝나는대로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다.
브래들리는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2016년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8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과 함께 골드 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 역시 그의 차지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 기록은 873경기 타율 .239 692안타 98홈런 376타점 OPS .732다.

밀워키는 크리스티안 옐리치, 로렌조 케인, 아비세일 가르시아, 타이런 테일러 등이 포진한 외야진에 수비형 외야수 브래들리를 더하며 뎁스를 한층 강화했다. MLB.com은 “브래들리가 합류하면서 밀워키 외야진 조합이 훨씬 다양해졌다. 케인, 브래들리, 콜튼 웡 등이 가세한 밀워키는 단숨에 수비의 팀이 됐다”고 평가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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