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선제골 기점 역할을 포함해서 맹활약했다.
토트넘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코라벤 코티지에서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풀럼전에서 전반 19분 터진 상대 자책 선제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2연승을 거둔 토트넘은 승점 42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상승세가 끊긴 풀럼은 승점 23으로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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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초반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전반 10분 손흥민이 스루패스를 하고 베일이 공을 잡아 과감하게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손흥민의 찬스 메이킹 이후 토트넘이 차츰 살아났다. 전반 17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정확한 아웃프런트 크로스로 케인의 헤더를 이끌었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팽팽하던 흐름에서 손흥민이 해냈다. 전반 19분 알리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왼쪽 측면 돌파 이후 박스를 향하는 리턴 패스로 알리의 백힐 선제골을 이끌었다.
당초 손흥민의 리그 10호 어시와 알리의 리그 1호골로 인정됐지만 이후 풀럼 아다라비요오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선제골 이후 주도권은 확연히 토트넘 쪽으로 넘어갔다.
20분만에 선제골 기점을 포함해서 세 차례 찬스 메이킹을 기록한 손흥민은 눈부신 활약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후반 풀럼의 반격에 밀렸으나 1-0 신승을 거뒀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9점을 부여했다. 이는 전체에서 네 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선제골이자 리그 1호골 기회가 무산된 알리가 7점, 눈부신 선방을 선보인 요리스가 최고 평점인 7.4점을 받았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