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잡은 GS칼텍스, 우승 향한 5연승 도전 “마지막까지 집중”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3.05 09: 18

흥국생명을 잡고 선두에 오른 GS칼텍스가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5연승에 도전한다.
GS칼텍스는 5일 장충체육관에서 현대건설을 만난다.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최하위에 있지만, 양효진의 위협적인 속공과 루소, 정지윤이 이끄는 공격이 매섭다.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현대건설을 상대로 홈에서 2전 2승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리그 5연승을 노리고 정규리그 1위를 지키려고 한다.

승리한 GS칼텍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차상현 감독은 “정규리그 3경기가 남아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이 중요하다. 리그 순위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고 우리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리베로 한다혜는 “우리 팀의 단합력이 최근 승리의 원동력인 것 같다. 즐기는 배구와 파이팅 넘치는 배구로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GS칼텍스는 지난 흥국생명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 승리를 거두며 리그 4연승과 함께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러츠는 공격성공률 65%로 팀내 최다 30득점을 올렸고, 이소영(18득점)과 강소휘(17득점) 역시 승리에 이바지했다. 세터 안혜진은 다양한 공격 패턴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3개의 서브 득점까지 성공시켰다.
최근 GS칼텍스는 교체선수들의 맹활약과 조직력을 앞세워 단단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문지윤과 유서연은 경기에 나설 때마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이원정과 김유리, 박혜민 역시 흐름과 분위기를 바꾸는데 탁월한 카드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한다혜와 한수진 ‘투 리베로’의 끈질긴 수비는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최근 GS칼텍스의 상승세를 이끄는 일등공신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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