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류냐 이적이냐'.. 메시, 다음주 바르셀로나 떠날지 여부 결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3.05 10: 33

리오넬 메시(34, 바르셀로나)의 미래가 다음주면 윤곽이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메시가 다음 주 바르셀로나 구단과 캄프 누의 경력과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메시는 이번주 일요일 끝나는 바르셀로나 회장 선거 결과를 지켜 본 후 새로운 회장과 자신의 미래를 논의할 것이라는 것이다. 
메시는 지난 시즌 후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구단에 남아 이번 시즌까지 뛰기로 했다. 메시와 바르셀로나 계약이 이번 시즌으로 종료되는 만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파리 생제르맹(PSG)와 연결되는 등 메시를 둘러싼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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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아직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바르셀로나에 잔류 여부를 먼저 결정해야 이적지를 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신임 회장과 협의 후 최종적으로 결단을 내릴 생각이다. 
2003~2010년 사이 바르셀로나 회장직을 수행했던 후안 라포르타 회장 후보는 "메시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는 내가 제시하는 어떤 제안도 고려할 것"이라면서 "만약 내가 당선되지 못하면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한다면 유력한 구단은 PSG가 될 전망이다. '스승'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절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있는 맨시티는 메시에게 그 어떤 제안도 하지 않았다고 전해기도 있다. PSG는 4년 동안 4억 9200만 파운드(약 7729억 원)에 달하는 메시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구단이라는 평가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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