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이 첫 대외 연습경기를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타팀과 첫 대결이라 설레고 흥분된다. 디테일하게 선수 평가가 가능해 기대가 된다. 투수나 타자 모두 실전 경기에 맞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얼마나 타이밍이 잘 맞는지 보겠다"고 밝혔다.
한화는 이날 정은원(2루수) 노시환(3루수) 하주석(유격수) 라이온 힐리(1루수) 이성열(지명타자) 최재훈(포수) 임종찬(우익수) 유장혁(좌익수) 이동훈(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민우.
수베로 감독은 타순 구성과 관련 "노시환을 2번에 놓은 건 한 타석이라도 더 들어서게 하기 위해서다. 어제(4일) 자체 경기에서 4타석 모두 출루했다. 2번 타순에선 출루를 더 인지하고 들어갈 수 있어 그렇게 배치했다"며 "오늘 라인업이 개막전 베스트 라인업이라 말하긴 어렵다. 경쟁 중인 선수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베로 감독은 "주루에서 여러 시도를 할 것이다. 도루를 하지 말아야 할 타이밍에 할 수도 있다. 실수가 많이 나오겠지만 지금은 공격적으로 시도를 많이 해야 할 시기다. 실수를 통해 배워야 한다. 선수들에게 기회가 보이면 무조건 뛸 것을 주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