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선배' 오언, "알리, 자책골 기록에 실망할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3.05 17: 56

'잉글랜드 전설' 마이클 오언(42)이 델레 알리(25, 토트넘)이 골이 자책골로 판정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알리는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의 코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풀럼과 원정경기에 선발 출장, 후반 22분 무사 시소코와 교체될 때까지 맹활약하며 토트넘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알리의 맹활약 속에 토트넘은 8위(승점 42)를 유지했고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그렸다. 2연승은 작년 11월 5연승 이후 3개월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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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알리는 전반 19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올린 손흥민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상대 수비수 토신 아다라비오요의 자책골로 인정되면서 손흥민의 도움은 물론 알리의 골은 인정되지 못했다.
이 경기를 지켜본 오언은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과 인터뷰에서 "정확하게 맞지 않았을 뿐이다. 알리는 자신이 넣은 골이 골로 인정되지 않아 실망했을 것"이라면서 아쉬워했다. 
그동안 리그 경기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의 외면을 받던 알리였다. 하지만 이날 알리는 오랜만에 주어진 선발 기회를 제대로 살려냈다.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알리는 2번의 키패스 포함 77.3%의 패스 정확도를 기록했다. 2개의 헤더를 기록했고 39번의 터치와 한 번의 드리블을 시도했다. 또 4번의 태클과 한 번의 가로채기, 2두차례 크로스를 올렸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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