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감독과 리버풀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전반 42분 메이슨 마운트에게 내준 선제실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0-1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12승 7무 8패를 기록, 승점 43에 머물면서 리그 7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 5패로 하락세를 타면서 순위가 급락했다. 첼시 상대로 4년 만에 패했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리버풀이 홈 5연패를 당했다는 것이다. '안필드 5연패'는 128년에 달하는 리버풀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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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아스날과 사우스햄튼 등에서 활약했던 전 EPL 선수 출신 페리 그로브스(56)는 영국 '토크스포츠'의 프로그램인 '스포츠 바'에 출연, "이것과 관련해 길게 이야기할 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리버풀은 정말 문제가 있다"면서 "클롭 감독은 자신의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프로그램 진행자 앤디 골드스타인은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톱 10 밖으로 벗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시절 한 번도 10위 밖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리버풀은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경질되고 클롭 감독이 부임했던 2015-2016시즌 8위로 마감해 충격을 안긴 적이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