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바울과 정보경이 타슈켄트 그랜드 슬램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바울은 지난 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1 국제유도연맹(IJF) 타슈켄트 그랜드슬램 남자 66kg이하급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항공편 탓에 30시간이 넘는 긴 여정과 체중감량으로 안바울은 컨디션 난조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안바울은 결승에서 지도 3개를 통해 금메달을 따냈다.

안바울은 2020년 1월 텔아비브 그랑프리 이후로 출전한 4개의 국제대회(텔아비브 그랑프리, 파리 그랜드슬램, 도하 마스터스, 타쉬켄트 그랜드슬램)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2020 도쿄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한편, 여자 52kg 이하급에 나선 정보경은 패자전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