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구의 미래' 이현중(21, 데이비슨대)이 NCAA 토너먼트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현중이 소속된 3번 시드 데이비슨대는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몬드 로빈스 센터에서 개최된 ‘2021 A10 컨퍼런스 토너먼트 8강전’에서 6번 시드 조지 메이슨을 99-67로 격파했다. 데이비슨은 같은 날 데이튼에 73-68로 승리한 2번 시드 VCU와 4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올 시즌 데이비슨은 총 12승 7패, A10 컨퍼런스 정규시즌 7승 4패의 성적으로 3번 시드를 따냈다. 3라운드 8강전까지 부전승으로 진출한 데이비슨은 토너먼트 우승을 노리고 있다. A10 컨퍼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 NCAA 68강 토너먼트 자동출전권이 주어진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3/06/202103060935778330_6042cfcc91c01.jpg)
조지 메이슨은 데이비슨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이현중은 전반전에만 3점슛 2개 포함, 17점을 몰아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전반전을 49-32로 크게 앞선 데이비슨은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전 점수 차가 30점까지 벌어지자 주전선수 이현중은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캘런 그래디가 32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올렸고, 이현중이 20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현중은 야투 8/12, 3점슛 3/7의 고감도 슈팅을 폭발시켰다. 이현중은 4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곁들였다.
이제 데이비슨은 VCU와 4강에서 격돌한다. 데이비슨은 지난 3월 1일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 경기서 VCU를 65-57로 꺾었기에 자신감이 있다. 당시 이현중은 3점슛 2개 포함, 1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