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와 두산 베어스 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함덕주가 선발 등판한다.
NC와 두산은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연습경기를 치른다. NC는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 두산은 함덕주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양 팀 선발 모두 2이닝 정도를 소화할 전망
파슨스는 올해 NC와 총액 6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한국 무대를 밟았다. 계약 자체가 1월 중순으로 늦었기에 한국 입국 및 캠프 합류 시기가 늦어졌다. 하지만 자신만의 루틴을 확실하게 갖고 몸을 착실하게 만들었다는 평가.

이동욱 감독은 “격리가 해제된 날 바로 피칭에 돌입했다. 격리 상황에서도 네트 스로잉을 했고, 웨이티드 볼 활용 등 드라이브라인 루틴을 갖고 있더라”면서 “자기 루틴을 갖고 있었기에 바로 피칭을 하는데 지장이 없었다. 온르 피칭도 무리는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기 생각한 투구가 마운드 위에서 보여줬으면 좋겠다”면서 “미국과 다른 환경이다. 주자의 움직임, 스트라이크 존, 타자들의 컨택 등을 볼 수 있는 기회다. 경기에서 어떻게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본인이 준비한 것을 구사하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두산은 한편, 함덕주가 마운드에 오른다. 김태형 감독은 “함덕주도 선발 경쟁을 하고 있는데 밸런스가 아직 베스트는 아닌 것 같다. 좀 더 올라와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함덕주에 이어 조재영이 마운드에 오를 예정. 김 감독은 “선발과 중간에서 길게 던질 수 있는 투수로보고 있다. 제구가 안정되어 있고 마운드에서 운영하는 부분들이 괜찮다. 작년에 괜찮아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완(중견수) 도태훈(2루수) 노진혁(유격수) 강진성(1루수) 권희동(좌익수) 모창민(지명타자) 박준영(3루수) 박시원(우익수) 김태군(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 정수빈(중견수) 박건우(우익수) 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 김민혁(1루수) 강승호(2루수) 박계범(유격수) 김인태(좌익수) 장승현(포수)이 먼저 출장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