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오재일이 언제쯤 첫 실전 무대에 나설까. 이르면 9일 NC와의 홈경기에서 이적 후 첫 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의 연습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박해민, 피렐라, 구자욱, 강민호 등 팀내 핵심 타자들을 다수 포진시켰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호세 피렐라(좌익수)-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이성곤(1루수)-강한울(3루수)-이학주(유격수)-김지찬(2루수)-최영진(지명타자)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좌완 최채흥.

그렇다면 오재일의 이적 후 첫 실전 무대는 언제일까. 허삼영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 주가 돼야 한다. 오늘 벤 라이블리를 상대로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재일이 당장 나가야 할 건 아니고 자기 페이스에 맞춰 잘 준비 중이다. 다음 주 충분히 가능하다. 현재 NC전 출장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