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베스트 라인업은 조일로 알몬테의 수비 능력에 달려 있다?
지난해 정규시즌 MVP 출신 멜 로하스 주니어(한신)의 대체 선수로 한국 땅을 밟은 알몬테는 2018년부터 3년간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뛰면서 통산 243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1푼6리 31호먼 131타점 OPS .859를 기록하는 등 타격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알몬테는 다음 턴부터 경기를 하긴 해야 하는데 본인이 시범경기부터 하겠다고 하니까 시간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알몬테의 수비 능력에 따라 KT 베스트 라인업이 정해질 듯. 이강철 감독은 “알몬테의 컨택 능력은 괜찮다. 아직까지 수비하는 걸 제대로 못봤다. 100% 하는 걸 봐야 한다”며 “알몬테가 어느 만큼 수비하느냐에 따라 완전체 타순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권동진(유격수)-심우준(2루수)-김민혁(중견수)-문상철(좌익수)-김건형(우익수)-이홍구(지명타자)-신본기(3루수)-박승욱(1루수)-안승한(포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고영표.
이강철 감독은 “선발 고영표는 오늘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