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 넘기고 당겨 넘기고’.
김헌곤(삼성)이 연타석 아치를 그리며 무력시위를 벌였다. 김헌곤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연습경기에서 4회와 6회 호쾌한 장타를 선보였다.
김헌곤은 2-0으로 앞선 5회 1사 1,2루서 KT 이강준에게서 4구째 139km 직구를 밀어쳐 우월 3점 아치를 때려낸 데 이어 6회 2사 2루 추가 득점권 상황에서도 한 방을 날렸다.

KT 5번째 투수 심재민을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직구(139km)를 힘껏 잡아당겨 좌측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10m.
한편 삼성은 6회말 현재 8-0으로 크게 앞서 있다. /what@osen.co.kr